세계에서도 손꼽히는 규모와 수준 높은 상설 전시로 유명한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이 온라인에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트위터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미술관으로 등극한 것. 이 빛나는 성과 뒤에는 2012년부터 미술관의 초대 최고디지털책임자를 맡고 있는 스리 스리니바산의 활약이 크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부임하기 전 컬럼비아 언론대학원의 최고디지털책임자를 21년간 지낸 스리니바산은 FastCompany 선정 2015년 비즈니스업계에서 가장 창의적인 사람에 선정되기도 했다. 어떤 사업이든지 미래의 성공은 스토리텔링에 달려있다고 믿는 그는 언제나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매력적인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스리니바산은 자신의 직업이 메트로폴리탄에 소장된 수백만 점의 작품에 대한 수백만 가지의 이야기를 십억 명의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메트로폴리탄에 전시된 미술품의 작품성과 아름다움을 대중이 흥미로워하는 주제에 녹여내 풀어나가는 작업이다.

“누구든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는 시대라면 숙련된 이야기꾼이 더욱 돋보입니다. 아무나 기자라는 타이틀을 달 수 있는 시대이기 때문에 능숙한 베테랑 기자와 노련한 사진작가가 더욱 주목 받는 현상과 같은 이치입니다.” 스리니바산은 한 인터뷰에서 이렇게 답했다. “우리의 목표 중 하나는 현실에 존재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온라인에 있는 디지털 메트로폴리탄이 함께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스마트한 방법을 찾는 것이죠.”

필자는 스리니바산이 세계에서도 손에 꼽히는 최고디지털책임자라고 믿는다.  최근 그와 나눈 이야기의 주제는 ‘ 소셜 미디어를 활용하여 어떻게 기업 인원들의 디지털 경력과 개인 스스로의 위상을 높이는가’ 였는데, 아래 스리니바산의 조언을 요약해서 소개한다. 짧은 글은 아니지만 충분히 읽을만한 가치가 있는 내용이라고 추천하는 바다.

 

메트로폴리탄뮤지엄

스리 스리니바산 (트위터: @sree), 최고디지털책임자 – @MetMusem

 

사업에서 소셜 미디어는 어떤 역할을 하나?

“사업에서의 중요성은 이루 말할 수 없지만, 소셜 미디어에 대한 사람들의 이해도는 아직 현저히 낮은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10년이나 언론에서 떠들어댔으니 사람들이 알만도 하다고 이야기 할 수 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죠. 사람들이 인터넷과 이메일의 가치를 이해하는데 얼마나 오래 걸렸는지를 감안하면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니죠.   지금의 소셜 미디어는 기업이 고객과 더 깊이 소통하는데 필수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리니바산은 다양한 각도에서 소셜 미디어의 장점을 분석하고 이야기한다. 소셜 미디어는 최신 트렌드와 아이디어, 첨단 기술과 기업들의 미래 방향을 엿볼 수 있게 해주며 당장 당신의 사이트로 트래픽을 늘리고 매출을 증대시킬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 스리니바산은 소셜 미디어가 사업의 모든 요소에 필수적이라고 믿지만 기존의 전통적인 사업 영업 방식을 완전히 대체한다는 말에는 동의하지 않는다. 하지만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창을 열어준 것만은 확실하다고 믿는다.

 

소셜 미디어를 이용해 관계를 쌓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인가?

“소셜 미디어는 상대방의 말을 듣고, 소통하고, 함께 참여하면서 의미 있는 관계를 쌓을 수 있도록 해주죠. 이는 기존에 기업들이 알리고 싶은 내용을 일방적으로 방송하던 방식에서 크게 발전한 겁니다. 이젠 고객에게 무언가를 팔기 위해 안간힘을 쓰지 않으면서도 소통할 수 있죠. 소비자들은 이미 기업의 광고와 영업 문구에 지쳤습니다. 이제는 고객들은 유용하고, 재미있고, 흥미로운 가치를 창출해주는 기업을 신뢰합니다. 당신의 블로그 포스팅이 당장 물건을 파는 데 도움이 안될 수도 있지만 고객에게 충분한 가치를 준다면 고객은 당신을 기억합니다. 필요에 의하지 않은 소통을 주고받은 소비자는 당신이 필요로 할 때에 고객이 되어줄 겁니다.”

(아래 질문부터는 필자의 참여 없이 모두 스리니바산의 답변이다.)

 

소셜 미디어가 정말 매출을 올려 주나?

물론입니다. 단, 제품을 팔고 있다는 이야기를 꺼내지 않아야지만 제품을 팔 수 있습니다. 뻔한 영업 멘트보다는 제품의 인지도를 올리고, 제품의 어느 점이 정말 멋지고 유용한지 알리는데 주력해야 합니다. 사람들의 삶을 바꿀 수도 있는 제품이라는 인상을 주었을 때 콘텐츠 독자는 구매 고객이 되는 거죠.

소셜 미디어는 수요를 창출합니다. 바로 여기에서 수많은 기업들이 소셜 미디어의 가치를 인정하죠. 핵심은 고객이 당신의 제품을 사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당신이 하는 일에 흥미를 가지도록 설득하는 겁니다. 이건 완성된 제품뿐만 아니라 서비스와 심지어는 아이디어에도 해당하죠.
팔고 있는 상품이 무엇이든 영업을 하려고 한다면 소셜 미디어를 이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어떤 콘텐츠로 독자들을 사로잡을 건지 아주 깊이 고심해야 합니다. 콘텐츠를 통해 고객의 신뢰를 얻으면 내가 억지로 팔려고 하지 않아도 고객이 알아서 내 제품을 원할 때가 올 겁니다.

 

소셜 미디어 전략을 수립할 노하우가 있다면?

성공하는 전략의 비밀은 사업, 고객, 잠재 고객을 명확히 이해하는 데서 출발합니다. 답은 간단해요. 고객이 당신이 기획한 사업에 왜 흥미를 가질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면 됩니다.

1등이 아니라고 절망하기보다 고객과 잠재 고객이 있는 곳에 가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낚시를 하려면 고기가 있는 곳을 먼저 찾아라’ 라는 속담처럼 고객이 정말 원하는 콘텐츠가 무엇인지 생각하는 겁니다.

 

소셜 미디어를 통해 나만의 퍼스널 브랜드 가치를 높일 있는지, 그리고 이게 정말 중요한지 알고 싶다.

당신이 진실된 모습으로 소셜 미디어를 사용한다면 충분히 스스로의 가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현실 세계에서 당신이 좋은 사람이라면 당연히 소셜 미디어에서도 좋은 사람으로 인정받을 겁니다. 트위터에서 일하는 에리카 앤더슨은 이런 말을 했죠. “당신이 좋은 사람이라면 트위터에서도 좋은 사람이 될 거에요.” 저는 한 발 더 나아가서 생각합니다. 현실 세계에서 좋은 사람이라면 소셜 미디어에서는 정말 끝내줄 수 있다고 보니까요.

소셜 미디어가 새로운 퍼스널 브랜드를 만들어 주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당신이라는 브랜드를 강조하고 여러 사람들에게 널리 알릴 수는 있죠. 그러니 당신이 좋은 사람이면 그 효과는 배가 되지만, 나쁜 사람이라도 마찬가지로 배가 되어 더욱 나쁜놈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퍼스널 브랜드를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되나?

먼저 어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가 당신에게 맞는지 알아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페이스북을 선택하죠. 중요한 건 다른 사람들에게 유용하고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재미있는 콘텐츠를 올려야 된다는 겁니다. 신발 장사꾼이 아니라면 가지고 싶은 신발 사진만 올리지 말라는 말입니다.

소셜 미디어를 정말 잘 다루는 정치인들과 이야기를 나누어보면 그 친구들은 독자를 위한 콘텐츠를 만드는 게 아니라 독자가 다른 사람과 공유하고 싶어할만한 콘텐츠를 올린다고 합니다. 바로 여기에 당신이 원하는 답이 있는 거에요. 사람들이 널리 알리고 공유하고 싶어할 콘텐츠를 만들도록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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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Vala Afshar

출처: Expert Social Networking Advice from a Top Chief Digital Offic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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