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잊지 말아요

고전 영화를 보면 항상 여주인공의 목에는 팬던트가 걸려 있다. 전쟁터에 나간, 혹은 사망한 연인의 사진을 넣고 다니는 용도다. 그녀들은 힘든 상황이 닥치면 펜던트를 어루만지며 눈물짓는다. 그리운 이의 한순간 모습이나마 간직하고 싶은 것이다.

최근, 이 팬던트의 계보를 이을 신개념 완구가 등장했다. 바로 국내 기업인 고려상사의 ‘포토톡’, 정면 사진이라면 가족이나 애완동물 사진부터 한 쌍의 바퀴벌레 같은 커플들의 사진까지 모두 3D로 변형하여 제작이 가능하다.

 

사진이 진화했다

이마와 코가 볼록 튀어나와 생생한 입체감을 주는 ‘포토톡’은 이미 10여년 전부터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온 제품. 수백여개 체인점에서 성황리에 판매되며 새로운 붐을 일으켜 현지 언론에도 여러 번 소개된 바 있다.

고려상사의 이호영 대표는 이 열풍을 국내 시장으로 넓혀 新개념 사진토이의 시대를 열어 가고 있는 선두주자이다. 판매하고 있는 종목도 핸드폰줄, 가방걸이, 볼펜 등으로 실용적이면서 휴대하기 용이하다. 젊은 디자이너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무장한 신제품들도 매달 출시된다. ‘포토톡’은 이미 고려상사 홈페이지와 오픈 마켓 등을 통해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해 10월 6일부터 9일까지 코엑스몰 대서양홀에서 진행된 ‘서울 기프티쇼’에 참가하여 많은 인기를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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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톡, 이렇게 만들어진다

지난해 열린 서울 기프티쇼 행사장에서는 즉석에서 제작 과정을 볼 수 있어 그 재미를 더했다. 카메라로 정면 사진을 찍어서 프린트를 한 다음, 기계를 이용한 3D 성형을 거쳐 인형 속에 넣으면 되는 비교적 간단한 작업이지만, 완성된 포토톡을 받아든 구매자들의 얼굴엔 싱글벙글 웃음꽃이 피었다. 신기한 듯 연신 사진의 얼굴을 만져보는 구매자도 있었다.

 

 

나를 기억하세요, 단, 귀엽고 깜찍하고 사랑스럽게!

큰바위얼굴도, 주저앉은 낮은 코도, 까칠한 피부도 포토톡 업체의 숙련된 직원의 손을 거치고 나면 너도나도 얼짱이 된다. 밋밋한 평면 사진에 생명을 불어넣는(?) 작업을 하고 귀여운 인형에 사진을 집어넣으면 덩달아 사랑스러움도 배가 된다.

앞으로는 영화관이나 사진관, 팬시점 등에서도 ‘포토톡‘을 제작할 수 있을 전망이다. 같은 얼굴, 같은 표정의 천편일률적인 테디베어 보다는 나의 개성과 매력이 듬뿍 담긴 ’포토톡‘ 선물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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