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테리어는 책상(desk)과 인테리어(interior)의 합성어다. 회사 안에서 자신의 영역을 꾸미는 일에 흥미를 가진 직장인이 늘어나면서 생긴 말이다. 요즘  현대인들은 하루 일과 중 가장 많은 시간을 사무실에서 보낸다. 그러나보니 이를 제2의 영역으로 여기면서, 사무공간을 개성있게 꾸미는 직장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데스크테리어 활동을 하며 업무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정신적으로 위로를 받고자 하는 젊은 세대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취업포털 사이트 잡코리아가 직장인 800여명을 대상으로 ‘자신의 회사 책상을 꾸미는 일에 관심이 있는지’에 대해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68.8%가 ‘그렇다’고 답했다. 데스크테리어족이 구매하는 제품은 메모지나 연필꽂이와 같은 사무용품부터 휴대폰충전기, 텀블러 등이다. 또 피규어 등 수 십 만원에 달하는 프리미엄 제품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는 다양한 아이템으로 꾸며진 직장인들의 책상 사진들이 즐비하다. 컴퓨터 모니터위에 살짝 걸쳐진 작은 인형부터, 가족, 지인들과 찍은 사진 그리고 공기정화를 위해 놓아둔 반려식물들까지.

 

데스크

 

 

이러한 디자인 문구들을 판매하고 있는 국내 편집샵 중 하나인 ‘텐바이텐’에는 감각적인 아이템들이 마련 돼 있다. 멋진 야경을 배경으로 한 테이블 매트, 독특한 모양의 연필꽂이, 그리고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필수품인 보조배터리의 디자인도 각양각색이다. 최근 텐바이텐에서 인기리에 팔리고 있는 오피스 용품은 테이블매트, 마우스패드, 독서대 등이다.

 

심플한게 좋다!

펜이나 클립 등 자주 사용하는 문구류들을 한 곳에 정리하고자 한다면, 데스크 트레이나 멀티홀더, 메모큐브 등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분위기 있는 테이블을 연출하고 싶다면 아름다운 배경이 그려져 있는 테이블 매트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데스크

 

특이한 아이템을 찾는다면?

원통형의 연필꽂이가 시시하다고 느껴진다면 타워형 연필꽂이 등 특이한 디자인을 가진 제품을 책상위에 놓아보자. 작은 조각상을 연상케할 것이다. 디자인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다양한 IT제품도 눈길을 끈다. 캐릭터가 그려진 보조배터리나, 테이프를 자르는 순간에도 미소를 지을 수 있는 펜더 모형의 테이프 디스펜서는 업무 스트레스를 해소할만한 작은 기쁨을 선사할 것이다.

 

장난감이 좋아 ‘키덜트’ 시장도 쑥쑥

문구류 뿐만 아니라 레고와 건담과 같은 장난감과 피규어, 프라모델(플라스틱으로 된 조립식 장난감)에 관심을 갖는 일명 ‘키덜트’족도 늘었다. 이와 관련 지난해 5월 서울 코엑스 열린 전시 ‘아트토이컬처’에는 총 8만 명이 방문했을 정도로 문정성시를 이뤘다. 행사 관계자는 “아트토이가 수집이 가능한 독립적인 예술품으로서 변모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이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보고서 내용에 따르면 2016년 12월 기준 피규어의 매출은 전년 대비 127% 상승했다. 자신의 만족감을 위해 갖고 싶은 것들을 사는 직장인들의 움직임은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문의하기 클릭

콘텐타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