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슨 노먼 그룹의 조사에 따르면, 온라인 상의 독자 대부분은 콘텐츠가 10초 내에 관심을 끌지 못하면 그 웹페이지를 떠나 버립니다. 예상했던 것과 비슷한가요? 거의 맞히셨겠요?

10초 안에 어떻게 독자의 관심을 끌 수 있을까요? 브랜드 웹진이나 블로그로 발행할 글을 쓸 때 꼭 알아 두어야 할 세 가지를 살펴보고, 성공적인 콘텐츠 마케팅 라이터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무엇인지 분석해 보겠습니다.

 

제목에서 일단 결정난다

첫 번째 관문은 제목이죠.  대단히 날카로운 유머감각이 있는 게 아니라면, 너무 웃기려고 하거나 귀엽게 보이려 애쓰지 마세요.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쓰는 게 낫습니다.

# 블로그 구독자 늘리는 법

# 한 달 만에 블로그 트래픽을 2640% 올린 비결

위의 두 가지 예 중에선, 아래가 낫죠? 훨씬 구체적입니다.

 

아래 이미지는 2018년 8월 어느 하루의 네이버 경제 M 모바일 페이지의 최상단입니다. 제일 위에 보이는 두 개의 기사(‘돈 모으는 습관 4가지’, ‘국민연금 늘리는 7가지 방법’) 모두 콘텐타에서 제작한 기사인데요. 유머러스하거나 귀엽진 않지만, 이 기사를 읽고 내가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를 정확히 알려주는 제목들입니다.

 

네이버 엠

펀치로 시작해서 킥으로 끝낸다

시작과 끝에 한 방이 있어야 합니다. 시작은 독자의 주목을 끌어야 하고, 앞으로 무엇에 대해 얘기할는지 알려 주는 역할을 하죠.  많이 쓰이는 방법엔 이런 것들이 있습니다.

  • 인용구로 시작
  •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도록 한다.
  • 공감을 불러일으키도록 감정에 소구
  • 통계 자료 인용
  • 질문으로 시작

 

#1. 질문으로시작해 보세요

” 브랜드 블로그를 열심히 운영하고 있는데, 구독자가 너무 적은가요? 10시간을 투자해서 만들었는데, 보는 사람이 겨우 몇 백 명 뿐이라면?” 

독자에게 질문을 던지며 시작해 보세요. 물론 이 질문은 당신이 정확히 찾아낸 정교한 페르소나에 근거해서, 그들이 가장 고민하고 있을 주제 중 하나여야 합니다.

 

#2. 스토리를 지어내 보세요

아니, 거짓말을 하라는 게 아니고요. 좀 더 ‘스토리’답게 얘기를 풀어 보자는 거죠. 상대가 공감할 수 있도록요. 이 스토리도 타깃 오디언스의 페르소나에 근거해서 만듭니다.

” 한번 상상해 봅시다. 고객과의 중요한 미팅이 있는 날인데,  오늘따라 늦잠을 자서 세수도 대충하고 후다닥 나왔어요. 진상 갑 고객인데, 정말 중요한 고객이기도 하죠. 도로가 너무 막혀서 도중에 택시에서 내려 다시 전철을 탔습니다. 아직 약속 시간에 늦지는 않았지만, 이제 이 속도로 가면 20분 정도 늦을 것 같아요.  뭐라고 설명을 하지… 그 사람은 자기 잘못도 거래처 잘못인 것처럼 화를 내는 사람인데, 인상 깨나 쓰면서 싫은 소리 하겠네요. 머리를 굴려 문자를 썼다가 다시 지우고  썼다가 지우고… 이제 5분 밖에 안 남았어요. 늦기 전에 빨리 보내야 하는데, 적당한 핑계가 잘 떠오르질 않아요. 이때 문자 한 통이 도착!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문자를 받았습니다! 

‘김과장, 내가 좀 사정이 생겨 늦겠네. 쏘리'” 

 

부제로 서스펜스를 쌓아 올린다

글의 부제만 쓱 훑어 보아도 글의 윤곽이 보여야 하고, 부제를 보고 그 다음 글이 계속 읽고 싶어지도록 구성하는 게 중요합니다.  서스펜스를 잘 다루는 작가들의 글을 보면, 조금씩 스토리를 풀어내며 다음 내용이 궁금해지도록 하는데요. 바로 그런 기술이 필요합니다. 지금 이 글의 경우, 부제만 모으면 이렇게 됩니다.

 

제목에서 일단 결정난다

펀치로 시작해서 킥으로 끝낸다

부제로 서스펜스를 쌓아 올린다

다시 킥이 필요하다

 

다시 킥이 필요하다

시작만큼 중요한 게 마무리인데요. 마무리 글의 필요 요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 짧고 명확하게
  • 중요 사항을 되짚어줘야
  • 독자가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할지 알려준다.  (꼭 주목해야 할 부분이에요!)
  • 결론에서 갑자기 다른 아이디어를 꺼내지 말 것

 

#3. 이 글을 다 읽고 나면 독자가 취할 수 있는 행동을 분명하게 알려주자

“지금까지의 글쓰기에 이 세 가지를 다 적용하고 계셨나요? 작가로서의 성공은 꾸준한 노력에 달려 있는데요. 긴장을 놓고 대충 내 보낸 글 한 편 때문에, 그간 쌓은 평판이 날아갈 수도 있어요. 이 글을 프린트해 두거나, 이 중에서 평소 글 쓸 때 별로 고려하지 않았던 사항 몇 가지만 요약해서 눈에 띄는 곳에 붙여 두세요.” 

위와 같이 독자가 취할 수 있는 ‘Action’을 알려 주고, 더해서 바로 다운로드해 프린트할 수 있는 요약 자료를 첨부해 준다면 금상첨화겠죠!

 

위의 네 가지 팁이 도움이 되셨나요? 혹은, ‘귀찮아서 안 하지 몰라서 안 하나?’라고 생각진 않으셨는지?  콘텐츠 마케팅 라이터로 활동하시는 분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성공 비법이 있어서 공유합니다.

  1. 자신이 아는 분야에 대해서 쓸 것. 경험이 묻어 나오면 훨씬 더 흥미로워진다.
  2. 최소한 세 번 이상 퇴고할 것.  위의 네 가지 팁을 염두에 두면서, 시작과 끝을 좀 더, 다시 좀 더 다듬어 보자.
  3. 독자의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한다. 쓸데없이 길게 써서 독자가 시간을 낭비하지 않도록, 줄이고 가다듬고 간결하게 쓰라.  의미없이 들어가 있는 문장이 있다면 과감하게 버리자.  문단을 통째로 날려야 하는 경우도 많다.

 

질문으로 시작하기, 구체적인 데이터 인용하기, 혹은 스토리 만들기 같은 다양한 도입 방식을 시도해 보세요. 어떤 주제의 글이냐에 따라 적당한 방법이 다를텐데요. 글을 다 쓰고 나서 도입부에 몇 가지 방식을 테스트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자기만의 펀치 한 방이 완성된다면, 그거야말로 프로 작가의 글일 겁니다!

 

콘텐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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