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뉴욕 매거진에 엄청난 파급력을 가진 글이 올라왔습니다. 이 글로 디지털 미디어계는 충격을 받았죠. 

 

테크(TECH) 리포터인 맥스 리드 씨가  미국 법무부 보고서, 팔로워 공장 관련 뉴욕 타임스 보도,  페이스북 관련 소송 문건, 마케팅 랜드 사 보고서, 유튜브/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 분석 결과 그리고 딥페이크 관련 조사 내용을 취합하고 분석해, 크리스마스 바로 다음 날 디지털 추적 지표는 대부분 허위이거나 혹은 상당히 부풀려져 있다는 결론을 발표했습니다. 이 글에 따르면 우리는 모두 위조되고 조작된 거짓말에 속아 넘어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 글에서는 트래픽과 참여율의 대략 절반 정도는 엉터리라고 합니다.

 

웹상 추적 지표를 향상시키기 위해 고민해 오던 사람으로서 참으로 혼란스럽습니다. 그렇게 확인하던 트위터나 인터넷 트래픽이 사실은 가짜였다니요, 제 자신이 바보같았어요. 인터넷 지표의 절반은 의미 없는 수치이지만 너무나 많은 마케터들이 오랜 시간 동안 사용을 해 왔으니 당연하다 생각하고 사용해 왔던 것이죠.

 

다시 한 번 곰곰이 고민을 해보니, 그렇게 대다수의 인터넷 지표가 부풀려진 것이라면 결국 콘텐츠의 질이 더욱 중요해지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천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브랜드와 웹 퍼블리셔 계정의 콘텐츠가 사실은 봇이랑 중국 클릭 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에게 발행되고 있었다고 해 봅시다. 그럼 그 브랜드들은 모래성을 쌓은 것이나 다름없는 것이죠. 가짜 지표에 의존하고 있던 브랜드들은 절대 전환(Conversion)이라는 결과를 기대할 수 없을 것입니다. 결국 그러다 모래성처럼 무너지게 되겠죠.

 

정말 가치 있는 콘텐츠를 만드는 데에 투자하는 회사라면 의미 없는 참여(Engagement)로 인해 마케팅 활동 결과가 왜곡되는 것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을 것입니다. 단순히 콘텐츠의 도달 범위에만 신경 쓰는 것을 넘어 오디언스와의 신뢰를 구축하는 것을 더 중요시하는 것으로 볼 수도 있죠. 오디언스의 수가 많은 것이 좋아 보이기도 하고 실제로도 이것이 어느 정도 가치가 있긴 하지만, 성공을 나타내는 가장 중요한 지표는 사실 리드-투-액션이라는 것, 알고 계시잖아요. 뉴스레터 구독이나 웨비나(Webinar, 웹 세미나, 웹으로 진행하는 세미나를 말함) 참여, 다운로드나 리드 생성과 같은 지표들이 여러분과 여러분의 오디언스 사이의 관계가 견고해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단순 오디언스의 수처럼 근거 없는 자신감만 북돋워 줄 수 있는 지표가 아니라요.

 

더욱 좋은 이야기를 들려주고 실질적인 관계를 구축하는 데 힘을 더 쏟아야 합니다. 이것은 콘텐츠의 가치가 왜곡되기 힘든 부분이거든요. 단순 클릭 수 늘리기는 누구나 시도할 수 있지만 좋은 콘텐츠에 제대로 투자하는 브랜드는 결국 그 모든 사람 틈에서 성공하게 되어 있습니다.

 

추적해 볼 수 있는 성공 지표는 수십 가지는 있지만 그것 중 일부는 적당히 의심하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인터넷이 가짜였다니”하는 충격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다시 마케터로서의 목적과 임무를 생각해야 합니다. 앞서 말한 의미 없는 지표가 가리키는 것 이상을 목표로 해야 합니다. 고객과 정말로 커넥션을 생성한다면, 그들은 봇은 절대 따라 할 수 없는 방식으로 여러분에게 참여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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