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펜데믹으로 인한 불확실성은 2021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0년 겪었던 갑작스러운 계획 수정과 변화를 2021년에는 조금은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대비할 수 있지 않을까요. 연말을 맞아 쏟아지는 마케팅 리포트 중 2021년도 콘텐츠 마케팅에 도움이 될 만한 전망들을 모아봤습니다.

1. 딜로이트 – 2021 Global Marketing Trends

출처: 딜로이트 홈페이지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고객들

윤리적 신념, 개인취향 같은 가치관에 맞는 제품을 선택해 소비하는 가치소비가 폭 넓게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이번 팬데믹에서 가치소비의 확산세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딜로이트에 따르면 응답자의 79%가 팬데믹 기간동안 고객, 직원, 지역 사회를 돕기 위해 나섰던 브랜드의 사례를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직원의 건강을 보호하는 조치를 강화하고 경영진의 급여를 낮춰 지역 사회에 기부하는 행위에 많이 주목했다고 합니다.

고객들의 인식들은 브랜드를 긍정적으로 인식(29%)하고 브랜드를 고객이 구매 시 선호(19%)하는데 도움이 됐습니다. 반대로 팬데믹 시기에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은 브랜드를 선호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고객들은 26%로 조사됐습니다.

고객들이 주목하는 가치는 여러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환경, 동물복지, 공정무역, 유기견 보호, 사회적 약자 보호, 국산, 소상공인 지원 등 다양한 가치를 적극적으로 비즈니스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브랜드가 어떤 가치를 대변할 수 있는지 살펴보세요. 그리고 내년도 콘텐츠 마케팅 계획에도 반영해보세요. 콘텐츠를 통해 브랜드가 대변하고 추구하는 가치를 잠재고객들과 소통할 수 있다면 브랜드를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구매에 반영하는 움직임을 이끌어낼 수 있을겁니다.

특히 브랜드의 주 타겟 오디언드가 MZ세대라면 브랜드가 ‘가치소비’를 가지고 잠재고객과 자주, 긴밀하게 소통할 필요가 있는데요. 가치소비 트렌드를 공략하기 위해 브랜드 메시지에 ‘가치’를 적극적으로 녹여내는 방법이 있습니다. 브랜드 메시지를 구축할 경우 잠재고객 즉, 외부와의 소통에서 일관성을 추구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는데요. 나아가 내부적으로 마케팅 나아가 전 직원이 브랜드를 좀 더 자세하게 이해하고 콘텐츠 제작에 나서기 때문에 효율성이 더욱 커집니다.

AI와 긱 경제

팬데믹은 마케팅 및 인재 확보의 새로운 트렌드를 촉진시켰습니다. 딜로이트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자동화를 위해 AI로 전환한다고 응답한 CMO는 77%였습니다. 외부 기관과 긱 이코노미 근로자(프리랜서)에 더욱 의존하기로 결정한 CMO도 전체의 29%에 달했습니다.

딜로이트의 보고서에 따르면 긱 이코노미는 마케팅 담당자가 필요에 따라 특정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훌륭한 리소스가 된다고 합니다. 변동성이 심한 환경에서 조직이 장기적인 재무적 부담은 덜고 불확실성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거죠.

2. 가트너 마케팅 심포지움/엑스포

고객 생산 콘텐츠 조정(Content Moderation) 서비스 확산

주요 소셜미디어와 쇼핑몰들은 고객이 제작하는 콘텐츠에 많이 의존하고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바로 리뷰인데요. 문제는 이 리뷰가 허위 또는 확인되지 않은 콘텐츠인 경우, 공유를 통해서 확산되면서 고객들에게 부정적인 경험을 낳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가트너에 따르면 콘텐츠 필터 서비스 또는 기술을 제공하는 업체가 콘텐츠 마케팅 시장에 점점 더 많이 진입하고 있다네요. 이 기술과 서비스는 갈수록 성숙할 것이고, 더 많은 조직이 향후 4년 간 사용하기 시작할 것으로 가트너는 내다봤습니다. 2024년까지 대규모 브랜드의 30%가 고객 생산 콘텐츠를 필터링하는 서비스를 이용한다고 하네요.

3. CMI 2021 B2B 콘텐츠마케팅 리포트 – 2021년을 위한 전망

출처: CMI

Zero Party Data 구축하기

미국 콘텐츠 마케팅 연구소(CMI)의 Robert Rose고문은 이른 시일 내에 프라이버시와 고객정보 이용이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Zero Party Data를 구축하기 위해선 고객이 브랜드에 기꺼이 ‘선호도’와 같은 개인정보를 제공해줘야합니다. 고객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선 브랜드가 반대급부를 제공해야하죠. 이를테면, 개인 맞춤형 서비스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콘텐츠 마케팅을 제대로 수행한다면 고객의 참여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고객에게 필요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신뢰’를 쌓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이죠. CMI의 2021년도 연구에서도 브랜드의 신뢰도 향상이 콘텐츠 마케팅을 수행하는 가장 큰 목표로 드러났습니다.

2020년 마케터들은 다양한 경험을 했습니다. 오프라인 세미나를 대신해 웨비나를 준비했고, 온라인 공간에서 잠재고객과 접촉하기 위해 뉴스레터를 보내기도 했고요. 마케팅 산업이 점점 세분화되면서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팬데믹은 소비자들로 하여금 ‘가치’를 되돌아보게 만들었고요. 미래 마케팅 전망을 바탕으로 2021년 콘텐츠 마케팅 계획을 다듬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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