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11시 전 어플을 켜고 내일의 먹거리를 주문하면 식구들의 든든한 아침식사를 준비할 수 있다는 사실은 주부에게는 살림을 도와주는 친정엄마가 옆에 계신 것처럼 든든한 일이다. 마켓컬리는 이런 이유로 온라인 식료품 마켓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기존의 주 판매 제품이었던 식재료뿐만 아니라, 자체 브랜드 상품, 조리도구, 가전제품, 뷰티상품 등의 다양한 품목을 입점하여 고객들에게 더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2015년 1월 1일에 설립된 마켓 컬리는 약 70여 가지의 자체 기준으로 식재료를 엄선한다. 이렇게 엄선된 좋은 품질의 식재료를 국내 최초로 샛별배송 시스템을 도입하여 고객들에게 공급한다. 마켓컬리는 직거래 식 매입 방법과 콜드 체인 시스템을 통하여 생산, 물류, 유통 단계의 혁신을 불러일으켰으며 생산자와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제품의 파손이나 포장 불만족, 품질에 대한 문제 발생 시 즉각적인 반품 처리와 환불 조치는 고객의 신뢰도를 높이는 요인 중 하나이다.
마켓컬리가 빠른 속도로 성장하게 된 배경을 살펴보면 우선 소셜 측면에서 코로나 펜데믹 이후 온라인 쇼핑 소비가 급증하고 그와 더불어 1인 가구의 증가로 밀키트의 선호도가 상승했다. 이런 사회 현상과 맞물려 새벽배송을 내세운 마켓컬리의 이용량이 증가했다. 또한, 코로나 19 이후 언택트 사회가 발달하며 온라인 쇼핑거래 확대로 배송 서비스 우위의 기존 이커머스 사업자와 선도적 AI 기술을 보유한 빅테크 기업의 경쟁 심화라는 테크놀로지컬 측면의 특성도 간과할 수 없다.
이코노믹 측면에서는 코로나19의 방역을 위한 거리두기 정책의 단계 격상 후 마켓컬리의 신규회원 수가 증가하고, 코로나 국면의 장기화로 외식의 빈도가 줄어들며, 좋은 품질의 식재료로 가정에서 직접 요리를 해먹는 가구가 늘어나면서 마켓 컬리의 매출은 증가하게 되었다.
이콜로지컬 측면에서 마켓컬리의 포장재를 살펴보자. 마켓컬리는 과도한 포장재 사용으로 초반에 사용자들의 비판을 받았는데 이를 개선하여 편의성과 환경을 모두 고려한 올페이퍼 챌린지를 시작하게 된다. 올페이커 챌린지를 통해 재생 종이 포장재로 변경하고 배송 종이박스를 재활용하는 방법 등으로 재활용률 90%를 달성했다. 이와 더불어 보냉과 내구성 유지 도모에도 신경을 쓰기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상품 파손 발생의 우려를 개선하기 위해 비닐 대신 친환경적 내부 포장재인 펄프국제산림관리협의회의 FCS 인증을 받은 종이 펄프를 사용했다. 자연 친화적인 포장재 개선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며 자체개발한 보냉 종이 박스를 자체 개발하여 2021년 월드스타 패키징 어워드 배송 부문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냉장, 냉동 식품의 신선도를 오랜 시간 유지하는 보냉력과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소재, 휴대와 보관이 용이한 편이성을 고려해 새롭게 설계한 컬리 퍼플박스를 도입하였다. 이외에 교실 숲 조성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 인천과 충남 지역 초등학교에 공기정화 식물을 기부하는 등 친환경적인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폴리티컬 측면에서 살펴보면, 물류센터를 유치할 때 수천 명의 고용효과를 창출할 수 있으므로 마켓 컬리의 유통물류 시스템 또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대다수의 기업이 물류를 아웃소싱으로 조달하는 것과 달리, 마켓 컬리는 식재료의 확보부터 최종 판매까지 자체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수직적인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좋은 품질의 신선식품을 유통하기 위해 우수한 공급자를 확보하고 70가지의 품질선정기준을 마련하였습니다. 30, 40대 워킹맘을 주요 타겟으로 설정하여 샛별 배송 서비스와 큐레이션 서비스, 콘텐츠 마케팅 등 다양한 고객 서비스를 진행하는 마켓컬리의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