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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말뫼 여행 갈 때마다 반드시 하고 오는 4가지

madenko

덴마크 코펜하겐에 살지만, 스웨덴 국경과 가까워 기차 한 번으로 20분이면 다녀올 수 있는 말뫼. 국경을 넘어야 하지만 너무 가까운 거리라 여행이라 부르기도 어색하고 민망하다.

덴마크 코펜하겐을 여행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당일치기로 스웨덴 말뫼도 가는 경우를 많이 봤다. 그래서 관광객은 전혀 모르지만 덴마크 현지인이 스웨덴에 가면 반드시 꼭 하고 오는 4가지와 그 이유를 공유하려고 한다.

 

1. 아침부터 저녁까지 먹고 오기

 

스웨덴 말뫼는 덴마크 코펜하겐보다 물가가 저렴한 편이다. 뿐만 아니라 환율도 덴마크 보다 낮아 체감상 20-30% 정도 저렴하게 느껴진다. 정확한 수치로는 확인해 본 적이 없다.

코펜하겐이 워낙 비싸다 보니, 상대적으로 말뫼에서 레스토랑에 가면 기분이 좋아진다. 그래서 말뫼에 가게 되면 최소 두 끼는 먹고 돌아오는 편이다.

오늘 아주 오랜만에 말뫼에 다녀왔다. 스웨덴 커플 친구들의 점심 식사 초대로 왔다가 위와 같은 이유로 홀로 저녁까지 먹고 온 날이었다. 아주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코펜하겐보다 말뫼에 있는 아시아 음식점들이 맛있다고 생각이 든다. 그렇다 보니 베트남, 태국, 중국 음식 등을 자주 먹고 온다.

덤으로 후식도 놓치지 않고 먹는 편! 무엇보다 비건 친구의 말에 의하면 덴마크에 비해 스웨덴이 훨씬 더 비건 옵션이 많다고 했다. 그래서 조금 더 폭넓게 식사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2. 커피 마시기

 

이것도 정말 취향의 차이겠지만, 나는 덴마크 커피를 안 좋아한다.

덴마크의 맛있다는 카페는 노르딕 로스팅으로 산미가 무척 강한 곳이 대부분이다. 평균적으로 커피 맛이 내 입맛에 맞지 않아 카페에 가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데 반면에 스웨덴은 내 기준 어딜 가도 커피가 맛있다. 산미가 적고 조금 더 씁쓸한 맛이 나며 보편적인 입맛을 가진 사람들을 위한 느낌이랄까?

덴마크에서 커피 호불호가 심했던 사람들도, 스웨덴에 가면 괜찮다는 반응을 보니 정말 취향 차이인 것 같다.

 

3. 마트 쇼핑하기

 

물가가 저렴하다는 의미는 마트에도 적용된다.

그래서 나는 말뫼에 오면 이왕 온 김에 장을 봐서 덴마크로 돌아가고는 한다. 제품 종류만 보았을 때도 스웨덴이 덴마크보다 조금 더 옵션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 물론 대부분 비슷한 물건들이지만 덴마크에는 팔지 않는 브랜드들이 꽤 많다.

특히 스웨덴 짜먹는 치즈 같은 경우는 코펜하겐에서는 구할 수 없어서 말뫼에 왔을 때 사 가는 편이다.

 

4. 빈티지 쇼핑

브랜드 제품 쇼핑은 큰 차이가 없어 별 메리트가 없지만, 빈티지 같은 경우는 말뫼가 훨씬 저렴하다. 코펜하겐에도 플리마켓 혹은 빈티지 숍들이 꽤 있지만 가격대가 많이 높은 편이다. 그런데 말뫼에 있는 빈티지 가게들은 상대적으로 많이 저렴해서 한 번씩 꼭 들리면 편이다. 그냥 구경 하는 것도 재밌어서 갈 때마다 둘러보기도 한다.

 

예외 : 알코올은 스웨덴이 더 비싸다

말뫼가 대체적으로 코펜하겐보다 저렴하더라도 한 가지 예외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술’이다.

오히려 덴마크에서 술을 마시는 게 더 저렴해서 많은 스웨덴 사람들이 덴마크에서 맥주를 사서 돌아가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술은 덴마크에서 마시는 것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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