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마케터는 네이버와 같은 검색 엔진이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의 SNS를 활용하는 능력을 필수적으로 갖춰야 한다. 과거에는 몇몇 검색 광고 대행 업체에 네이버나 구글의 검색 광고를 맡겨두기만 하면 거의 모든 온라인 광고 업무가 끝났지만 이젠 그렇지 않다. 광고를 할 수 있는 영역은 더욱 넓어졌고 각 영역의 중요도도 높아졌다.
그러나 실무 경험이 많은 마케터라 할 지라도, 새로운 영역에 발을 들일 때는 어려움을 겪기 마련이다. 네이버 검색 광고 비용을 효율적으로 조절할 줄 알고 능수능란하게 키워드들을 선택할 줄 안다고 해서, 페이스북 광고 시스템에 쉽게 적응할 수 있으리라는 보장은 없다. 마케팅 가능한 영역이 늘어나면 마케터들에게는 필연적으로 해당 영역에 대한 학습이 요구된다.
하지만 국내의 수많은 마케팅 강좌에는 수강료가 책정되어 있으며, 회사에서 일일이 이 비용을 지불해주진 않는다. 그리고 강좌를 통해 기초적인 사항들을 숙지했다 하더라도 업무를 수행하는 도중에 여러 가지 의문점들이 생길 수 있다.
최근에 서비스를 시작한 ‘네이버 마이 비즈니스’와 ‘블루프린트’는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훌륭한 도구가 될 수 있다. 각각 어떤 방식으로 마케터들을 돕고 있는지에 대해서 자세히 한 번 살펴보자.
1. 네이버 마이 비즈니스

11월 27일에 정식으로 공개된 ‘네이버 마이 비즈니스’는, 복잡하고 어려운 광고 시스템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쉽고 효율적인 브랜드 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 마케터는 더 이상 각각의 비즈니스 도구를 일일이 학습하지 않아도 된다. 그저 ‘마이 비즈니스’에 소개된 서비스 이용 방법을 숙지하고 몇 번의 실무 경험을 쌓기만 하면, 이 곳에 있는 도구들을 자신의 입맛에 맞게 사용할 수 있다.
a) 브랜드 관리
네이버 마이 비즈니스는 기본적으로, 매장 및 가격 정보와 가게 설명 등을 입력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이를 통해 가게, 혹은 업체의 특장점 및 업종 특화 정보를 고객들에게 최대한 효율적으로 노출할 수 있다.
만약 프랜차이즈 개별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면, 마이 비즈니스에 통합된 ‘브랜드 채널’이라는 시스템을 이용해보자. ‘브랜드 채널’은 맥도날드, 스타벅스 등 130여 개의 브랜드들이 이용하는 서비스로 개별 지점의 정보를 손쉽게 입력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b) 지역 기반 서비스
네이버 마이 비즈니스에서 단연 돋보이는 장점이라면 바로 지역 기반 서비스에 충실하다는 점이다. 원룸, 혹은 고시원을 운영하고 있다면 주변 부대 시설이나 음식점 등을 기재함으로써 고객들에게 보다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모바일 영역을 특화시키기 위한 ‘지역 플러스(베타)’ 시스템은 음식점이나 카페 등을 홍보할 때 좋은 수단이 될 수 있다. 아래 그림과 같이 대표 이미지, 가격대, 리뷰 숫자, 간단한 소개 등을 일목요연하게 표시해주기에 고객들이 좀더 쉽게 원하는 가게를 찾을 수 있다. 홍보를 담당하는 마케터도 이 영역을 통해 해당 가게의 특화 지점이 무엇인지를 충분히 어필할 수 있다.

네이버 마이 비즈니스에는 이뿐만 아니라 ‘네이버 예약’, ‘통화 추적 번호’ 등 광고 효과를 분석하고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되는 도구들이 많이 들어 있다. 또한 내년 상반기 중에는 고객과 1 대 1 소통이 가능한 ‘네이버 톡톡’이라는 도구도 추가가 된다고 한다.
마이 비즈니스는 이미 갖고 있던 수많은 도구들을 한 데 통합함으로써 마케팅의 편의성을 높였다. 마케터들은 더 이상 자신이 원하는 도구를 찾기 위해 헤맬 필요가 없다. 굳이 비용을 들여 학습하지 않아도 손쉽게 여러 도구를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2. 블루 프린트

마이 비즈니스가 도구와 영역을 간소화함으로써 마케터들을 도왔다면, 블루 프린트는 좀더 직접적인 방법인 무료 강의를 통해 마케터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블루 프린트는 페이스북에서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써,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 광고를 효율적으로 집행하는 방법에 대해 상세하게 알려준다. 그렇다면 국내의 수많은 SNS 광고 강좌들과 비교했을 때 블루프린트가 갖고 있는 장점은 무엇일까.
a) 시간 및 비용의 제약이 없다
블루 프린트의 가장 획기적인 부분은, 시간과 비용에 구애받지 않고 학습할 수 있다는 점이다. 자신이 원하는 학습 과정을 선택할 수 있고 교육 과정도 직접 구성할 수 있다. 페이스북 계정을 갖고 있다면 누구나, 모바일과 데스크톱을 통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교육을 받을 수 있다.
b) 페이스북에서 직접 제공한다
페이스북이 블루 프린트라는 교육 시스템을 출범시킨 이유는, 자사의 광고 시스템을 좀더 많은 업체들이 이용하도록 하기 위해서일 것이다. 그렇기에 이용자들에게 좀더 도움이 되고, 좀더 직접적으로 다가갈 만한 내용들을 많이 갖추고 있다. 블루 프린트를 통해서라면 A/B 테스트, 성공 사례, 캠페인 최적화 등 유용한 도구들에 대해서, 어떤 강의보다 적확한 설명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네이버, 구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광고 시스템을 갖고 있는 회사들은,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업체들이 자기들의 광고 시스템을 이용하도록 할 수 있을 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앞으로는 네이버 마이 비즈니스와 같은 간략화된 시스템, 그리고 블루 프린트와 같은 전문적인 교육이 더 많이 제공될 것이다.

이제 단순히 광고 시스템을 ‘잘’ 다루기만 해서는 능숙한 마케터가 될 수 없다. 광고 시스템을 전략적으로 운영하는 방법을 익히는 것은 기본이다. 이제 더 중요한 문제, 바로 이 광고에 담을 양질의 콘텐츠를 만드는 능력이 마케터들에게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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