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트 작성, 일러스트나 이모티콘 제작, 배너, 카드뉴스, 상세페이지 디자인까지. 2년 차 프리랜서이자 개인사업자인 미음 작가님은 스스로를 ‘비빔밥’같다고 표현합니다. 이렇게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 수 있었던 배경에는 미음 작가님이 그동안 해온 많은 경험이 있습니다. 미음 작가님은 어떤 경험을 하였고, 현재 콘텐츠 크리에이터로서 어떤 작업을 하고 계실까요? 콘텐타 작가 인터뷰 4번째 작가님은 미음 작가님입니다.
–안녕하세요, 작가님. 콘텐타 매거진 독자들을 위해,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비빔밥같은 콘텐츠 크리에이터 미음(MIEUM)이라고 합니다. 2년차 프리랜서이자 개인사업자로서 글도 쓰고, 배너나 카드뉴스, 상세페이지 디자인도 하고, 제품촬영 의뢰나 인플루언서로 후기/체험 사진도 찍으러 다니고, 일러스트나 이모티콘 등 그림 그리는 일도 하고 있어요. 여기 저기 관심도 많고 해 온 일도 다양해서 저는 제 인생이 비빔밥같다고 느껴지는데요. 언뜻 보면 완전히 다른 재료들이 섞인 것 같지만, 또 자세히 보면 재료들에 일관적인 공통점은 있는 그런 비빔밥이요.
경희대 언론정보학과 광고PR트랙을 전공하고 대행사 및 인하우스 마케터로 3개 회사에서 만 6년정도 근무했는데, 직장인 시절에도 사이드프로젝트로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뉴스 어플 개발 스타트업 창업 일도 하며 틈틈이 글 쓰는 작업도 놓지 않고 지냈던 것 같아요. 이후엔 직장 그만두고 웰니스 운동센터 사업도 2년 정도 했는데, 코로나로 폐업을 하게 되며 여러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공장과 물류센터 일도 병행했던 기억이 나요. 지금 돌아보면 ‘참 여러 가지 하며 살았다…’ 싶은데 또 한 편 그런 모든 경험과 재료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비빔밥 같은 제가 있을 수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콘텐타는 어떻게 알게 되셨나요?
글이든 그림, 만화든 어릴 적부터 콘텐츠를 만들어 내는 일에 관심도 많았고 독서를 광적으로 좋아하던 학생이었어요. 꼭 나중에 커서 내 이야기를 쓰든 어떤 분야든 ‘작가’가 되고 싶다는 생각은 꾸준히 했었고요. 그래서 회사를 다니던 직장인 시절에, “이건 내가 생각했던 내 미래가 아니야!” 하는 생각으로 글을 쓸 수 있는 플랫폼이나 통로를 찾기 시작했었는데요. 그 때 이런 저런 검색을 통해 ‘외주로 글을 써주고 수입을 낼 수 있는’ 콘텐츠 플랫폼 콘텐타가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2019년도에 그렇게 시작했으니 어느덧 콘텐타와 함께한 지도 5년차가 되었네요.
–콘텐타와 작업하시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나 작업물 등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콘텐타와 함께 작업하며 개인적으로도 정말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케이스 스터디와 서치를 통해 작업실에서만 원고 작업을 해서 마칠 수 있는 콘텐츠들도 많이 했지만, 실제로 현장에 나가거나 카페, 식당, 체험존 등 경험을 한 후 스케치를 해야 하는 콘텐츠 작업들이 기억에 많이 남는 게 사실이죠. 그 중에서도 기억에 남는 것 중 하나는 <에스프레소바 추천>원고 콘텐츠였는데, 저도 작업하며 처음 알게 된 ‘에스프레소바’라는 곳을 여러 군데 서치하여 다녀보며 메뉴를 먹어보기도 하고, 괜찮았던 곳들에 대해 생생하게 후기를 남기며 추천해주는 내용이었어요. 그 원고 작업 이후 실제로 제가 에스프레소바에 꽂힌 바람에 지금까지도 다양한 종류의 에스프레소를 즐길 줄 알게 됐어요.

–콘텐츠 마케팅 라이터로 일하시면서 여러 플랫폼/클라이언트와 함께 작업해 보셨을 텐데요, 작가님께서 느끼신 콘텐타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저는 글도 쓰지만 디자인 외주나 그림, 일러스트 외주도 진행하고 있는데요. 다른 플랫폼들에 비해 콘텐타의 가장 큰 장점은 클라이언트와 작가들을 관리해 주시는 에디터 매니저님들인 것 같아요. 꼼꼼하고 세심하게 케어해 주시는 것은 기본이고, 일정 관리나 프로젝트 제안 등 활발하게 소통해 주시며 ‘아, 정말 내가 콘텐타와 함께 일하는 작가구나’ 하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외부 현장 일정 및 미팅 후 진행되어야 하는 콘텐츠 작업에서도 매니저님들이 함께 대동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매번 기분 좋은 미팅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콘텐츠 마케팅 라이터(작가)로서 가장 중요한 자질은 무엇이라 생각하시는지요?
이렇게 답변하면 MBTI(성격유형검사) 과몰입러 같아 보일 수 있겠는데, 저는 ‘N(직관형)’의 비율이 높은 편이에요. 이런 부분이 콘텐츠 마케팅 작가로서 장점으로 발휘될 때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콘텐츠를 매력있게 작성하고, 뒷 내용을 계속 읽고 싶도록 제작하기 위해서는 이야기를 이끌어 내는 스토리텔링 능력이 중요하다고 보거든요. 그러기 위해서는 초반부터 좀 더 다양한 분야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로부터도 충분히 궁금증을 유발할 수 있도록 하는 그물 던지기 전략이 필요할 때가 많아요. 흔히 말하는 마인드맵처럼, 다양한 주제와 관심사, 트렌드로부터 결국 말하고자 하는 주제에까지 이르도록 쭉 넓게 펼쳐 끌고 오는 거죠. 그러려면 상상력도 풍부해야 하고, 여러 가지로 직관적이고 유연한 사고방식이 필요하고요. 만약 본인의 MBTI에 ‘N’ 비율이 높다면, 그리고 어릴 적부터 “말을 재미있게 한다”, “상상력이 풍부하다”는 이야기를 들어온 사람이라면 콘텐츠를 풀어가기에 중요한 자질을 이미 갖고 있는 거라고 생각해요.
-프리랜서 작가로 알고 있는데요, 시간 관리가 중요할 거 같습니다. 시간 관리는 어떻게 하시나요? 가능하시다면 하루 일과를 말씀해주실 수 있으실까요?
저는 사실 프리랜서로 살기에 전반적으로는 별로 적합하지 않은 성향이에요. 주의력이 떨어지고 시간 관리를 잘 못하고, 잘 잊거든요. 하지만 아침 잠이 많고, 여러 가지 과업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고, 한 가지 회사나 일에 매여 있지 못하기도 하다 보니 그런 면에서는 프리랜서로의 생활이 마음에 들어요. 제 다이어리를 보면 주변 사람들은 대부분 “이렇게 꼼꼼하고 일정 관리를 잘 하는데 뭐가 걱정이야?” 라는 반응을 보이지만 이것은 사실 제가 오히려 매번 잘 잊고 덜렁대기 때문에 후천적으로 만들어 낸 루틴에 가깝습니다.

저는 보통 새벽 2~3시에 잠들고, 아침 9시 정도에 일어나요. 하루가 시작되면 그 날 그 날 해야 할 일들이 적힌 To do list를 가장 먼저 체크해야 해요. 언제까지 마감해야 하는지 납기일도 표시해 두어야 하지만, ‘언제 이 일을 하겠다’ 하는 작업일을 꼭 체크해야 제가 안 밀리고 일할 수 있더라고요. 프리랜서 특성 상 시간의 구애에서 자유롭지만, 아이러니하게 가장 시간에 구애되기도 하는데 이건 전적으로 시간관리의 책임이 제게 있다는 뜻이잖아요. 운동을 하거나 병원을 가거나 가족들과 약속을 가는 등 외부 일정을 소화하고 나면, 대부분 남는 시간 없이 작업을 하는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콘텐츠 마케팅 라이터로서 쓰는 글 외에 작업하고 계신 콘텐츠 있으시면 소개해주세요!
사이드 프로젝트 삼아 저는 맛집, 카페, 뷰티 에스테틱 등 블로거 체험단으로도 10년째 활동해 오고 있습니다. 평소에 가보지 않은 곳이나, 먹어보지 않은 것 등을 금전적 부담 없이 경험할 수 있고 이 기록들을 개인적으로도 멋진 형태로 남길 수 있다는 점에서 SNS 인플루언서 일도 매력적인 듯 해요.
블로그 : 미음이는 의외로 위대하다
그리고 (말하기도 부끄러운 집필 활동이지만) 브런치에 글도 쓰고 있는데요. 사실 마지막 글이 너무 예전이라 공개해도 될까 잠시 고민했지만, 그래도 ‘돈 받고 쓰는 글’이 아닌 ‘내 이야기를 쓰는 글’이 이러다 점점 더 드물어질까 두려우니 제게 초심을 일깨우는 의미에서라도 공개합니다.
브런치 : 크리에이터 미음
–마지막으로 콘텐츠 마케팅 라이터가 되고 싶은 분이나, 콘텐타에 작가 등록을 하고 싶은 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문은 두드려야 열립니다. 제가 만약 어릴 적 작가의 꿈을 머릿속으로만 갖고 살아왔다면 콘텐타에 작가 등록을 하거나 프리랜서 콘텐츠 라이터로 활동은 하지 못하고 계속 직장인으로 살아왔을 것 같아요. 우선 ‘내가 쓰고 싶은 글’이 어떤 글인지, 내가 ‘잘 쓸 수 있는 글’은 어떤 글인지 알아야 하니 일단 글을 쓰세요! 그리고 콘텐타 매거진에 포트폴리오 삼아 올리세요. 누군가가 여러분의 글을 마음에 들어하거나 관심을 갖게 될 때, 이제부터 시작할 수 있는 발판이 되는 거예요. 콘텐타의 에디터 매니저분들의 섬세하고 꼼꼼한 케어와 함께 시작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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